세포의 산소결핍을 유발하는 현대인의 식습관
①편에서 말했듯이 암의 원인은 세포의 산소 부족 때문이며, 이를 예방하려면 필수지방산(EFA)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균형이 중요하다.
EFA인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적정한 생물학적 요구 비율은 1:3이다. 이 두 가지 EFA가 서로 상반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1:3 비율일 때 최적의 밸런스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1:15 이상으로 오메가6에 기울어져 있다.
오메가6 비율이 높아질수록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아이코사노이드를 많이 생성시켜 각종 염증성 질환과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여 적정비율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건강비결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방의 양이 아니라 종류이다.
현대에 와서 암이 급증한 이유
암이 드물었던 1920년대 이전에는 인간이 식품가공 과정에 화학적인 조작을 가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소와 기타 가축들도 100% 목초와 같이 자연 식물을 섭취했다. 이런 가축들은 EFA가 풍부하고 적절한 영양소 밸런스를 가지고 있었다.
유전자 조작 옥수수같은 곡물을 가축에게 강제로 먹인 결과 인위적으로 조작된 EFA를 함유하고 비율도 1:15로 크게 뒤틀려져 있다. 방목하는 닭의 계란은 EFA 비율이 1:2 이하인 반면, 케이지에서 곡물을 먹이고 밤낮으로 생산하는 계란은 그 비율이 1:19를 초과한다.
그 외에서 사료에 첨가된 살충제, 성장 호르몬, 방부제, 항생제 같은 기타 화학물질의 잔류량이 상당하다.
자연식품에서 EFA를 박탈한 나머지 주범은 상업적인 식품 가공이다. 가공식품은 EFA의 제거뿐 아니라 각종 화학첨가물이 들어가는데, 이는 인류가 지금껏 섭취하지 않았던 성분들이다. 당연히 무언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가공식품의 발달은 유통기한을 늘리고 저렴하게 식료품을 구할 수 있도록 했지만 그만큼 인체에 보이지않는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반대급부는 반드시 존재한다.
오메가3 지방산 위주의 식품
생선이나 껍질을 제거한 닭가슴살을 섭취한다. 생선은 흰 살 생선보다 고등어, 꽁치, 청어, 참치, 방어, 갈치 등 푸른 생선을 선택한다.
식물성 식품으로는 들깨, 쇠비름, 아욱, 냉이, 고사리, 쑥, 미나리, 씀바귀, 케일이 좋다.
식용 기름으로 가능한 생들기름, 아마씨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한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한다.
두부, 두유, 콩국, 콩비지, 된장, 청국장을 자주 먹고 완두콩, 강낭콩, 견과류를 상용한다.
포화지방, 트랜드 지방, 오메가6 지방산의 섭취를 최대한 줄인다. 베이컨, 소시지, 팜유, 야자유, 커피프림, 케이크, 도넛, 파이, 튀김류, 콩기름, 대두유, 버터, 과자, 빵 등을 먹지 않는다.
오메가3 섭취 시 주의점
일부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은 기관지를 더 민감하게 만들기도 하므로 전문의 관찰 하에 섭취해야 한다.
당뇨환자는 하루 3g 이상 섭취할 경우 포도당 조절을 방해할 수 있다.
혈액응고에 이상이 있거나 강력한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의사의 처방을 받고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혈액응고를 더디게 만들기 때문이다.
올리브유를 살때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이라고 표기된 제품을 고른다. 올리브에서 처음으로 짠 기름이고 산도가 낮다는 의미이다. '라이트' 혹은 '엑스트라-라이트'라고 표시된 올리브유는 보통 올리브유보다 더 가벼운 맛이 나도록 정제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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