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는 Red, Green, Blue의 약자입니다. 빨강 초록 파랑은 빛의 삼원색이라고 합니다. 이 세가지 빛의 색깔을 섞으면 무슨 색깔이든 만들 수 있어요. TV, 모니터, 휴대폰 액정같은 디지털 기기들이 이런 원리를 적용한 것이죠. 빨강 초록 파란색의 수많은 빛을 쏘아 화면으로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색상 코드표의 알파벳과 숫자는 무슨의미?
색상 코드표는 숫자와 알파벳이
섞여 있어요.
16진수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10진수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이렇게 나가지만
16진수는
1 2 3 4 5 6 7 8 9 A B C D E F 10
11 12 13
이런 식으로 진행됩니다.
코드표는 #000000
으로 표현되는데
두자리 수 마다 각 색깔을
16진수로 표기합니다.
1,2번째 자리는 빨강
3,4번째 자리는 초록
5,6번째 자리는 파랑입니다.
#000000
16진수의 두자리이므로
한 가지 색깔이
16×16=256색으로 구분되며
256이 세가지 색깔이므로
총 16,777,216가지 색깔을 나타냅니다.
가장 낮은 숫자 0
가장 높은 숫자 F
#000000 검은색
#FFFFFF 흰색
숫자가 낮을수록 명도가 낮아지고
숫자가 높을수록 명도가 높아진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색은 섞을수록 검게 되지만
빛은 합쳐질수록 하얀색이 돼요.
빛에 의한 색깔과
물감에 의한 색깔의 차이입니다.
색상 코드표 읽는 법
붉은색을 예로 들어볼게요.
FF를 십진수로 표기하면
1의 자리 F=15
10의 자리 F=15 ×16=240
240+15=255로
가장 높은 값이 됩니다.
붉은색 값이 가장 높고
초록과 파랑은 없으므로
순수한 붉은색이 되는 것이죠.
이번엔 아무 색이나 찍어보겠습니다.
1,2번째 자리 빨간색(R)의 값은
F3이네요.
1의 자리 3
10의 자리 F=15×16=240
240+3=243이므로
R=243이 됩니다.
3,4번째 자리 초록색(G) 값은
61
1의 자리 1
10의 자리는 6=6×16=96
96+1=97
G=97
5,6번째 자리 파란색(B) 값은
DC
1의 자리 C=12
10의 자리 D=13×16=208
208+12=220
B=220
이 됩니다.
R=243 G=97 B=220
빨강과 파랑값이 높고
초록은 상대적으로 낮네요.
반대로 10진수를 16진수로
바꾸고 싶다면
바꾸고 싶은 숫자를 16으로 나눠서
몫은 10의 자리
나머지는 1의 자리로
표기하면 됩니다.
220을 예로 들면
220을 16으로 나누면
몫은 13
나머지 12
13은 16진수에서 D
12는 16진수에서 C
이므로 DC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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