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고 각각 호불호가 갈리게 됩니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거나 껄끄러운 사람이 있고, 업무스타일이 달라서 부딪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화를 내는 상사, 무조건 일을 떠맡기는 선임, 하는 말마다 불편하게 하는 사람, 자기 말만 하는 사람 등등.. 빌런들의 스펙트럼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나이스하게 대하되 선은 지킬것
'사람을 대할 땐 불을 다루듯 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관계 특히 직장생활에서 이 말은 진리입니다. 불에 가까이 가면 화상을 입게 되고 너무 멀어지면 추위에 떨게 되겠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이롭습니다.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사이좋게 지내려는 마음은 좋지만 나와 안 맞는 사람과 억지로 친해지려고 하면 내가 너무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거리를 두고 업무적인 소통만 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법입니다. 내 태도가 나이스하고 내용에도 문제가 없는데 침을 뱉었다? 그 사람은 여러 사람의 지탄을 받게 되겠죠. 같이 얼굴 붉히고 싸우는 건 현명하지 못합니다. 어떤 부분 때문인지 물어보고 객관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업무적인 타협점을 찾으면 됩니다.
당당하게 거절하는 것은 능력이다
간혹 친절한 태도를 만만하게 보고 업무를 떠넘기거나 개인적인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입니다. 이걸 잘하지 못하면 내가 괴로워집니다. 무례한 사람들의 특징은 소심하거나 부탁을 잘 들어줄 거 같은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기가 막히게 알아봅니다.
보통 상사, 동료의 무리한 부탁을 거절했을 때 상대의 부정적인 반응이 두려워 일을 떠안다 보면 감당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거절할 때는 단호하게 하되 불쾌하게, 애매하게 거절하지 마십시오.
그렇다고 그냥 딱 잘라 '안됩니다.'만 남발할 수는 없습니다. 거절에도 연습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거절도 하다 보면 늡니다. 거절을 하되 다른 대안을 제시하거나 할 수 있는 만큼만 도와주는 것입니다.
나를 되돌아보자
갈등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 탓을 하거나 환경 탓을 합니다. 이것은 가장 쉬운 일이고 어린아이들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어떤 잘못이 있었나 되돌아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남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봅시다. 상대가 90%를 잘못했고 내가 10%를 잘못했더라도 먼저 인정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이런 태도를 갖춘 사람은 어딜 가나 인정받으며 실수를 하더라도 주변에서 도와주고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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