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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키우는 방법(생후 한달 미만 냥줍 후기)

by 아리미미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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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한 달이 안된 아기고양이를 키우는 일은 육아와 마찬가지로 힘든 일이다. 육아를 안 해본 사람들은 '아기는 하루 20시간을 잔다는데 뭐가 힘드냐' 라고 하지만 두세 시간마다 깨서 울어재끼는 걸 당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때문에 어설픈 각오로 고양이를 입양하지 않길 바라며,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기 바란다.

 

아기 고양이 식사와 잠자리

아기 고양이는 사람이 먹는 우유를 주면 안된다.

소화를 못해 배탈이 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고양이 초유분말을 사서

40℃ 따뜻한 물에 잘 개어 먹인다.

 

아기 고양이 초유 보러 가기

아기 고양이 젖병 보러 가기

 

분유 먹일 때 아기 고양이를 눕히지 말고

사진처럼 배를 아래로 향해야 한다.

아기 고양이 키우는 방법

아기고양이 생후 3~4주부터 이유식을 시작한다.

사료를 갈아서 물에 불려주거나

캔 같은 습식사료를 분유와 병행해서 준다. 

 

잠자리는 고양이 캐리어에 푹신한 방석이나 이불을 깔아준다.

캐리어가 없으면 종이 박스로 대체한다.

 

고양이 캐리어 보러 가기

 

사료와 캐리어 가격을 보았다면 생각이 많아질 것이다.

그렇다.

아기 고양이를 키우는 일은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일이다..

아기 고양이 키우는 방법

 

아기 고양이 배변유도

생후 한 달 미만 아기 고양이는 혼자 못 싸고

어미 고양이가 핥아줘야 배변을 할 수 있다.

휴지로 생식기 주변을 톡톡 살살 건드려서

대소변을 보게 해줘야 한다.

분유 먹인 후에 해주거나 수시로 해준다.

자다 깨서 울어도 해준다.

자는 거 깨워서 해줄 필요는 없다.

 

3~4주 차 때는 고양이 화장실로 데려가서

선채로 자극을 준다.

 

아기 고양이의 변이 흰색이거나

하루 이상 대소변이 안 나오면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아기 고양이 냥줍 후기

 

집 앞에서 까치 두 마리에게 공격당하면서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구조했다.(조폭같은 까치들 같으니) 도로 위에 덩그러니 있는 걸로 보아 어미가 도망간 모양이다. 시간을 두고 지켜봤지만 역시나 나타나지 않음. 길냥이의 경우 영양과 건강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많고(동물병원 검진은 필수다..), 분유를 먹지 않고 하늘나라로 가버리는 경우도 많다..

아기 고양이 키우는 방법

그래도 이 녀석은 운이 좋은 케이스다. 보호하다가 분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냥 키울 생각이다. 아기 고양이가 일단 사람 손을 타게 되면 방생해도 어미가 모른척하기 때문에 키울 수밖에 없다.

아기 고양이 키우는 방법

눈이 대충 떠진걸 보니 태어난 지 열흘쯤 된 것같다.

아기 고양이는 보통 생후 일주일쯤 실눈을 뜨고

2주쯤 완전히 눈을 뜬다.

보름이 지나도 눈을 뜨지 못하거나

눈곱이 끼거나 눈물이 나면

동물병원을 데려가야 한다.

아무튼 눈을 보면 대충 태어난 시기를 짐작할 수 있다.

 

아기 고양이는 생후 한 달 무렵이면 일명 캣초딩으로 변신한다.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하다. 이것저것 물고 할퀴고 잡아뜯는다. 아기 고양이의 유치는 매우 날카로우므로 주의.  아기 고양이가 무는 건 공격이 아닌 장난치는 것이지만 아기 고양이와 놀아줄 때 손과 발이 아닌 장난감으로 놀아주는게 바람직하다. 다 커서도 사람의 손과 발을 물 수 있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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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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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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