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는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 입니다. 동지라는 말의 뜻은 겨울 동(冬), 이를 지(至)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의미입니다. 동짓날, 동지섣달 이라고도 하며 보통 양력으로 12월 21~22날이며 크리스마스 전에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23년 동지는 12월 22일 금요일 입니다.
동지에 왜 팥죽을 먹을까?
옛 중국에 공공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 아들은 인성파탄 망나니였다. 이 아들은 주변에 민폐만 끼치다가 동짓날에 죽었는데 귀신이 되어서도 사람들에게 전염병을 옳기는 못된 귀신이 된 것이다. 공공은 아들이 살아서나 죽어서나 변치않음을 보고 살아있을때 매우 싫어했던 팥죽을 쑤어 아들귀신을 쫓아냈다고 한다.
라는 내용이 7세기초 중국 수나라의 [형초세시기]에 나옵니다. 이 설화로 인해 팥죽으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합니다.
또한,
낮=해=붉은색=밝음=양의 기운
밤=달=푸른색=어두움=음의 기운
이므로 밤이 가장 긴 동지가 음의 기운이 가장 강한 날이 됩니다. 때문에 양의 기운을 가진 붉은색의 팥죽을 만들어 귀신과 액운과 질병을 막는다는 의미로 이러한 풍습이 생긴 것 입니다. 팥죽을 먹지 않으면 쉽게 늙고 병들고 액운을 막지 못한다고 여겨졌습니다.
동짓날은 죽을 파는 죽집(본죽)은 대목이므로 포장주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직접 요리하기는 어렵지 않으나 번거로우니 완제품을 구매하거나 밀키트로 대체해 봅시다.
동지의 의미는
동짓날은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써 겨울의 한가운데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동짓날 이후부터는 낮의 길이가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한해의 시작을 동지로 보기도 합니다. 작은설이라고도 하며 팥죽을 먹으면 한살 더 먹는다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써 양력 기준으로 한해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동지때 날씨가 눈이 많이오고 추우면 다음해에 병충해가 적어 풍년이 들고, 따뜻하면 질병이 생긴다고 보기도 했습니다.
동지섣달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음력11월=동짓달
음력12월=섣달
둘을 합친것인데요.
추운 겨울기간을 합쳐서 표현한 단어입니다.
[동지섣달 꽃본듯이]라는 노래가사도 있죠.
귀하고 예쁘게 봐달라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동지섣달에 뱀 만나기만큼]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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